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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퀘퀘한 블로그 속 피어나는 나의 지혜
    휴지통/지혜 2023. 9. 14. 16:52

    피어나는 지혜

    퀘퀘한 블로그는 무엇이고 지혜는 무엇이길래

    제목을 이렇게 짓고 싶었을까.

     

    어렸을적 부터 생각이 많아 밤잠을 설치던 내가

    최근들어 점점 어렸을 적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한편으론 남들과 같아짐에 감사하면서도

    두렵고 무서워지기도 한다.

     

    내 머릿속에서 피어나는 생각들을 지혜라는 것을 몰랐을 적엔

    왜 이렇게 잡생각들이 많을까하며 밤잠을 설치게 하는

    이 잡생각들을 물리치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어렸을 적 잡생각, 즉 지혜를 붙잡고 싶다.

     

    4차 산업혁명인 디지털 시대를 오감으로 느끼며,

    AI의 등장때문이었을까?

    과거에도 그러했지만 지금은 더더욱 아이디어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렸을적부터 사업에 눈을 떠 지금은 일하지 않아도 한달에

    평균 천만원씩은 버는 내가 최근들어 블로그를 다시 들여다보고

    AI를 공부하며, 암호화폐에 대해서도 기웃거리며, 코딩이 무엇인지

    디지털 속엔 도대체 무엇들이 있는지 공부하기 시작한다.

     

    공부하며 깨달은것은 아이디어가 정말로 너무나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어린 시절 지우려 해왔던 잡생각들을, 아니 그 지혜들을 붙잡아

     AI에 그대로 넣고 싶다는 참기 힘든 욕망이 불타오른다.

     

    한편으론 지금 태어난 아이들이 부럽기도하다만

    나라고 뭐가 부족할까.

    나라고 뭐가 늦었을까.

    나라고 뭐가 절망할까.

    나라고 뭐가 슬퍼할까.

     

    앞으로 달려나가고 싶다가도 편한 지금의 삶에 안주하며,

    내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곳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

    나는 또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이 사람들이 이 곳이 이 시간이 영원하지 않음을

    오감으로 느끼게 되었다.

     

    눈을 감고 그려본 먼 미래는 너무나도 깜깜했다.

    왜일까?

     

    세상은 너무나도 달라졌다.

    옆사람만 알아도 동네사람만 알아도 잘 살 수 있던 시기는 지나갔다.

    디지털 시대에 동화되어 전세계 사람들과 교류하며 지내지 않는다면,

    지금처럼 동네장사에서 직원 2~3명 두고 월 1000만원 버는 것이

    계속 10년 뒤에도 20년 뒤에도 가능할까?

     

    아니.

    눈을 감고 그려본 먼 미래는 너무나도 깜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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